PSP로 나온 나온 디제이 맥스 씨리즈들을 조작에 좀 불만이 있었음에도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했습니다. 딱히 리듬 게임을 잘하는 편이 아니라 주로 4키모드로 했음에도 플레이 하는데 상당히 많은 시간을 투자했었습니다. 그래서 오락실에서 어깨너머로 구경만 하던 테크니까 튠이 나온다고 했을때 상당히 기대했었고 나오자 마자 구입을 했었습니다. 미리 평가 부터 내리자면 개인적으로는 많이 실망했습니다. 일단 음악부터 이야기하자만 딱히 카라를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너무 비중이 크다고 느껴졌습니다. 전 시리즈에서 나왔던 좋은 곡들이 많이 있었지만 전체적인 곡 선별에서도 딱히 신선함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멋진 비쥬얼등은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만 그것만으로는 정말 참기 힘들었던건 이 게임의 컨트롤 입니다. 아케이드 버젼 이식한 게임이기 때문에 원작을 생각하면 어쩔수 없는 부분인걸 알기에 마냥 혹평을 내리기도 좀 그렇긴 한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비타 전용 모드라도 하나 넣어줬으면 즐겁게 즐길수 있었을것 같은데요 비타판 미쿠처럼 터튼과 터치 스크린을 혼용한 모드라들지요. 한손으로 비타를 들고 플레이하기가 상당히 힘이 듭니다.
스타 믹스
팝 믹스
클럽 믹스
프리 스타일
이 게임의 컨트롤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솔직히 이번 테크니캬 튠은 비쥬얼적인 완성도에 비해서 정말 중요한 컨트롤에 대해서는 생각이 좀 부족 했던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후면 터치 조작을 해야 하는 부분을 후면으로 해도 조작이 너무 힘들고 전면 화면으로 옮겨도 플레이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이번 디제이 맥스는 전혀 포터블하지 않은게 저 같은 경우 한손으로 받치고 화면을 터치하기가 굉장히 힘들어서 얼마 플레이 하지 못하고 손목에 통증이 와서 책상에 놓고 플레이를 해야 했었습니다. 조작의 단점을 극복하실 자신이 있으시거나 어떻게 거치대를 만들어서라도 플레이하겠다 라는 분들은 구입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조작이 안좋다는 소문을 들으셔서 구입을 주저하고 있으셨던 분은 그냥 스킵하시거나 빌려서라도 잠시 해보시기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