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16일 화요일

이스 1 리뷰 (스팀)


스팀에 XSEED라는 회사를 통해 다시 발매된 피씨판 이스 1 리메이크. 오리지널은 1987년 NEC PC-8801으로 발매된 오래된 씨리즈 입니다. 최고의 음악과 특유의 몸통 박치기 전투로 유명합니다. 이스 1의 음악은 정말 최고입니다. 피씨엔진판 이스1의 음악이 그동안 발매된 이스1 리메이크 중에 최고라고 알려져 있습니다만. 피씨판도 미디가 아닌 씨디를 기준으로 음악이 정말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패밀리로 발매된 이스1을 정말 재미있게 하고 나중에 피씨로 나온 이스 이터널을 하게되었습니다. 최근에 스팀에서 이스 1 + 2 합본을 구매하게 되었고 다시 한번 감동받고 피씨엔진판 이스를 구해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게임을 새롭게 시작하면 크로니클 모드와 컴플리트 모드중에 고르게 됩니다. 둘의 차이는 일러스트와 크로니클 모드에 추가된 컷씬입니다. 국내에 발매된 이스 이터널을 해보신 분이라면 이해가 빠를텐데요 그것과 같은 버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다음이 난이도 선택입니다. 게임이 짧은편이고 악랄한 보스들이 있어서 이지 부터 차근 차근 모든 난이도를 클리어 해나가는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입니다.



그래픽 자체는 대부분 오래된 소스이다 보니 요즘 게임들의 그래픽에 비하면 초라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2D 그래픽을 좋아하는지라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스는 그래픽만으로는 느낄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게임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HD로 다시 그래픽을 작업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욕심도 들긴합니다.



  

전체적으로 게임의 메뉴나 상점과 같은 시스템들이 요즘 게임들에 비해서 굉장히 불편합니다. 착용하고 있는 무기나 방어구들도 상점에서 확인할 수가 없어서 나가서 보고와야 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합니다.


게임의 페이스는 매우 빠르고 플레이 시간은 5시장 정도로 매우 짧습니다. 어떻게 보면 단점이 많은 게임이지만 이스는 다른 게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마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잊어버릴만 생각이 나서 다시 플레이하게 되는데요 아름다운 음악, 기억에 남는 캐릭터들, 빠른 페이스, 짧은 플레이 타임의 절묘한 조합인것 같습니다. 뭔가 아련하게 기억에 계속 남는 게임이라고나 할까요.



오래된 게임이라 시스템적으로도 불편하고 (리메이크에서 일부 개선되긴 했습니다) 이 리메이크 자체도 오래된 게임이긴 하지만 액션 RPG에 한 획을 그은 작품이고 플레이 해본 사람이라면 반복해서 이야기하게 되는 아름다운 음악을 가진 게임입니다. 액션 RPG를 좋아하시고 이스 씨리즈를 플레이 해보신 적이 없으시다면 꼭 한번 플레이 해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아마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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